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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국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석권!!

-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 금상 수상, 과학고 부문 금상 수상으로 1, 2위 휩쓸어 -

2008년 08월 07일 [경북제일신문]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과학탐구전국대회’에서 일반고 부문 1, 2위, 과학고 부문 2위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 일반고 부문에서 시지고 2학년 김창준, 한다빈군이 최우수상(1위)을, 경북고 2학년 권수현, 박기석군이 금상(2위)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과학고 부문에서도 대구과학고 2학년 김재윤, 허준석군이 금상(2위)을 받아 다시 한 번 대구 과학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대구시교육청은 그 동안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상,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상,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상, 최우수 교육과학연구원 표창 등 창의성 교육을 기반으로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양해 왔으며, 이번에 최우수상 1팀, 금상 2팀, 장려상 1팀을 차지함으로써 확실하게 전국 최고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일반계 고등학교 2팀, 과학고등학교 2팀씩 참가하여 전국대회에서는 40여 팀의 인재들이 자웅을 겨뤘다.

전국대회는 지필평가와 실험평가로 이뤄지며, 지필평가는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하고, 기초과학 개념을 중심으로 한 원리와 이해, 적용, 분석, 추리 등의 종합적인 문제를 출제하며, 실험평가는 창의적인 과학적 탐구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단일문제를 출제한다.

실험평가는 학생 2명이 한 팀이 되어 제시된 실험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협력하여 실험을 설계하고 창의적ㆍ탐구적인 실험활동 과정과 결과를 탐구보고서로 작성․제출하며, 과학전반에 관한 내용에 대해 문제 설정과정, 실험설계 능력, 실험수행 능력, 결과 분석 능력 등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전국대회를 위해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각 영역별로 지도위원 4명을 위촉해 3주에 걸쳐 1회 4시간씩 총 14회의 보완 지도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뒷받침을 바탕으로 학생, 교사, 교육청이 하나가 되어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창준, 한다빈군은 “그 동안 준비과정에서 힘도 많이 들었지만 성심껏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과학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는 학생과학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며, 수상 결과는 각 대학의 입학 사정 자료로 반영될 수도 있어 학생들에게는 큰 영광과 함께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갈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송인덕 교육과학연구원장은 “평소 우리 대구 과학이 전국에서 늘 최고임을 자부해 왔는데, 이번 전국대회에서 최상의 성적으로 입상해 다시 한 번 우리 대구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 대구 과학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과학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 윗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지고 김창준, 시지고 한다빈, 경북고 권수현, 대구과학고 허준석, 대구과학고 김재윤, 경북고 박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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